궁합(宮合)보기 전에 사주를 봐야 하는 이유!
오늘의 글은 궁합(宮合)보기 전에 사주를 봐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궁합(宮合)이란,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났을 때 인연이 좋은지 불리한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과 인연의 암시가 어떤지를 대입해 보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궁합은 대체로 남여의 결혼에 활용하지만, 크게는 주인이나 종업원, 또는 동업자와 가족간에도 대입 할 수 있습니다. 본 장에서는 남여의 결혼을 전제로 한 궁합에 관한 글입니다.
궁합을 보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과거에는 혼인 전에 남녀가 몇 번 만나 보지도 못하고 결혼을 하였지만, 현대는 아주 많은 만남을 가진 후 혼인을 하게 되는 것이 과거와 크게 다른 점입니다. 이 많은 만남 자체가 궁합을 본 것으로 생각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아주 높다고 합니다. 나이 먹어 이혼하는 황혼이혼까지 계산하면 약30% 정도나 된다고 하니 이혼 공화국이라는 별명을 들을 만한 나라임엔 틀림없습니다.
저는 궁합을 보기 위해 신청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상대방의 사주가 제1순위이고 , 궁합은 제2 , 3순위이므로 상대방 사주를 주의 깊게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일러 줍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리 주변을 자세히 한번 살펴보시면 아무리 궁합이 좋아도 이혼을 많이하고, 반대로 궁합이 불리해도 서로 다툼이 많으면서도 부부 해로를 하는 경우도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예날이 아닌 요즘의 이야기 입니다.
그럼 궁합을 보기 전에 사주는 어떤 항목을 주로 볼 것인가? 이는 누구에게나 공통된 것이므로 정리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 건강한 사주인가, 병약한가, 일찍 사망 할 것인가, 장수 할 것인가?
- 부자 사주인가, 가난한 사주인가?
- 결혼을 한번 할 사람인가, 여러 번 할 사주인가?
- 성격이 좋은가, 변덕이 심하고 의심이 많은 사주인가?
- 사주 속에 복이 많은가, 액운과 흉살이 많은가?
- 건전하고 근면 성실한 사람인가, 게으르고 잡기나 즐기면서 바람을 많이 피울수 있는 사주인가?
- 성공하고 출세할 사주인가, 비천하고 박복한 사주인가?
- 현모양처 사주인가, 좋은남편.좋은가장 사주인가?
- 악처가 될 사람인가, 가정을 등한시 하고 처자식을 고생시킬 사주인가?
- 너무 술과 잡기와 이성을 가까이 할 사주인가?
- 지금은 비록 조금 힘들지만 앞으로 갈수록 발전하고 성공 할 수 있는사주를 가진 사람인가?
이 외에도 추가로 알아볼 사항이 있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사람의 대부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좋게 나오거나 본인에게 잘 맞는 사람인지를 판단하였다면 이제 궁합을 보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둘의 관계를 맞춰본다"는 말을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궁합은 상극이 없고, 어느정도 보통의 수준 정도라면 혼인 가능한 배필이라고 판단하고, 조금 부족하더라도 서로 양보하며 이해하고 맞추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판단합니다.
결론적으로 혼인을 위한 궁합은 상대방의 사주가 제 1순위이고, 그 다음 제 2, 3순위가 궁합임을 다시한 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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