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퇴치는 치매 예방을 위해 숙명인가 봅니다.

저는 멀쩡하던 허리와 복부가 어느날 갑자기 한두달에 걸쳐 늘어나더니 급기야는 급성심근경색에 걸려 숨이 멎었다가 응급수술 후 다시 살아 돌아온 사람입니다.

 

진단과정에서도 나온 이야기이지만 잘 관리하던 복부비만은 게으르던지 그 어떤 이유에서 늘어난다면 신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게 마련이라는 겁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을 보더라도 복부비만 퇴치는 치매 예방을 위해 숙명인가봅니다.

복부비만이 기억력 저하, 치매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도내용을 좀 더 확인해보면....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와 국립보건원 연구팀은 중년에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노년에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복부비만이 있으면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PPAR-알파 단백질이 줄면서

기억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단백질은 주로 간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간에 가장 많고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이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이 단백질은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에도 많이 존재하며 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해마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해마의 지방대사가 기억, 학습 기능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당 메커니즘을 밝혀낸다면 뇌의 기억 기능을 보호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셀 리포트(Cell Reports)' 최신호에 발표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