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의 일미 쪽파의 효능, 좋은 쪽파 고르는법

오늘의 양념 편에서는 파전의 일미 쪽파의 효능에 대해서 올려드립니다.

 

쪽파가 재료인 파전을 생각하시면 쪽파가 어떤 것인지 짐작을 하실겁니다.


흰색 뿌리, 초록 잎, 길고 곧은 모양은 '파'라는 명칭을 가진 채소들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대게는 크기와 굵기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는데 가장 큰 것은 대파인데요, 대파는 줄기와 잎의 비율에 따라 줄기가 긴 것을 줄기파, 잎이 긴 것을 잎파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가장 가는 파는 '실파'인데요, 실파는 잎과 줄기의 두께 차이가 거의 없는 편이고 섬유질 조직이 무른 편이기에 수송 및 저장이 어렵습니다.

 

대파와 실파의 중간 두께를 가진 것이 쪽파입니다. 다른 파들과 달리 인경부분이 좁은 계란 모양입니다.

 

통으로 김치를 담그거나 잘게 썰어 각종 양념에 넣는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파전을 만들 때도 쪽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쪽파의 효능

 

쪽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동맥경화나 고혈압과 같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변비를 해소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쪽파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무기질들은 노화를 더디게 해주는 등 피부미용에 좋은 영향을 주며, 피로를 회복하는데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는 쪽파는 인체를 따뜻하게 만들어 감기예방도 좋습니다.

 

파가 가진 독특한 향기 성분은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거나, 음식에 사용할 시 잡냄새를 제거해줍니다.

 

 

 

 

좋은 쪽파 고르는법, 쪽파 보관법

 

줄기 부분이 많은 갈래로 나눠져 있지 않은 것, 하단 비대구가 희고 윤기가 흐르며 크기가 균일한 것, 시든 줄기가 없고 끝부분이 마르지 않았으며 뿌리에 흙이 그대로 묻어있는 것이 좋은 쪽파 고르는 법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길이가 너무 길지 않으며 머리부분이 통통하고 둥근 쪽파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쪽파 보관법은 구입한 쪽파는 깨끗하게 다듬고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신문지로 감싼 후 냉장보관하면 비교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용도에 맞게 미리 썰어 밀폐용기에 넣은 다음 냉동실에 보관하면 푸른 쪽파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쪽파 먹는방법

 

파김치를 담으려면 시기를 맞추어 수확해야 합니다. 보통의 김장철에 맞추어 하려고 하면 너무 늦어 수확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쪽파는 가을에 파종해 2개월 정도 지난 것이나, 이듬해 봄 4월 초의 것이 맛이 각별한데요, 특히 월동 후 4월 초에는 진하고 자연스런 파 향기를 느낄 수 있고 봄의 맛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쪽파의 알뿌리는 예전에 마늘이 귀할 때 마늘 대신에 물김치 양념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열무김치 담을 때도 마늘 대신 이용했습니다. 부엌칼 칼등으로 쪽파를 으깨어 담은 열무 물김치의 시원한 맛이 생각나는군요.

 

요사이는 지천으로 늘린 것이 마늘이라 이렇게 잘 하지 않지만 쪽파의 알뿌리를 양념으로 이용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