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의 구분 및 지방별 젓갈의 종류

오늘의 조미료 편에서는 지방별 젓갈의 종류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어촌에서는 젓갈 출하준비가 한창이고, 산간 등 농촌에서는 배추,무 마무리작업이 한창입니다.

 

젓갈은 어패류의 내장부위를 소금으로 발효시켜 부패를 억제해 만든 식품입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식품입니다.

 

 

 

젓갈의 구분


젓갈은 액젓, 젓갈류, 식해류로 구분되는데 그 구분 기준은 발효기술, 숙성기간, 첨가재료가 있습니다.

 

액젓류 젓갈에는 멸치액젓, 까라니액젓, 갈치속앳젓 등이 있습니다.


젓갈류에는 소금만 첨가하여 발효시키는 까나리젓, 조새젓, 새우젓 등이 있으며...,

 

소금 발효 후 다른 식재료를 첨가하는 명란젓, 오징어젓, 어리굴젓 등이 있습니다. 

 

 

 

 

지방별 젓갈의 종류

 

지방별 젓갈의 종류는 지역에 따라 나뉘기도 합니다.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는 청어젓, 조기젓, 오징어젓, 새우젓 등을 많이 먹고...,


충청도에서는 까나리젓, 어리굴젓, 새우젓, 밴댕이젓, 꽃게젓, 낙지젓, 홍합젓 등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명태포식해, 명란젓, 북어밥식해, 가자미식해 등 주로 식해류가 유명하고...,


경상도는 멸치젓, 대구알젓, 꼴뚜기젓, 전복젓 등이 있으며...,


전라도는 굴젓, 대합젓, 황석어젓, 갈치속젓, 전복창자젓, 콩게젓, 뱅어젓, 민새우젓, 밴댕이 젓 등 한국음식의 대표적인 지역인 만큼 젓갈의 종류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우리나라는 반도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어패류가 풍부한 나라입니다.

따라서 일찍이 다양한 젓갈 종류가 개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젓갈을 만들어 먹은 기록은 서기 683년 삼국사기 8권에 나와있습니다.

 

 

 


왕비를 맞아드리는 음식으로 "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오늘날의 젓갈을 의미합니다.

 

또한 조선시대는 젓갈의 부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려 150종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가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여러 음식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젓갈은 육류가 흔치 않던 한국에서 칼슘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귀중한 음식이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