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의 효능, 도라지차 만드는 법

오늘의 약차 편에서는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차 만드는 법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새콤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자 약이 되는 '도라지'...,

 

풍부한 영양 성분과 독특한 풍미가 일품인 도라지는 옛부터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만드는 먹거리로, 기관지 염증 등에 뛰어난 약효를 발휘하는 약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저렴하면서도 풍부한 영양분을 담고 있는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차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라지의 효능

 

@ 폐·기관지 염증에 효과

 

도라지는 감기, 해소, 천식, 진해, 거담, 편도선염, 급·만성기관지염, 인후염 등 여러 가지 질병에 약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돼왔습니다.

 

도라지에는 씁쓸하고 아린 맛을 내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약 효과를 나타내는 주성분입니다.

 

인체에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중추신경을 억제해 진정·진통·해열작용을 나타내고 기관지의 분비기능을 향상시켜 가래를 삭이고 목이 아픈 것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나물로도 이용되는 만큼 인체에 해가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 잘 맞는 식품이니 만큼 자주 식탁에 올리면 도움이 됩니다.

 

 

 

 

@ 건강 나물

 

식품으로서의 도라지는 탄수화물, 섬유질, 칼슘, 단백질, 비타민(A1, B2, C),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나물의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라지 요리는 우선 껍질을 벗겨 1~2시간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후 사용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편리함에 껍질을 벗겨 놓은 도라지를 많이 구입하기도 하지만 껍질을 벗겨 놓지 않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싱싱하고 맛도 좋습니다.

 

특히, 껍질을 까놓은 도라지가 너무 흰색을 띄는 경우에는 표백처리 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라지는 주로 나물로 많이 이용하지만, 쪄서 말린 후 가루 내어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차로 끓여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감기, 심한 기침 등 폐와 기관지 염증을 완화해주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공해 문제가 심각한 만큼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때 도라지차를 물 대신 꾸준히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회복기 또는 병후의 환자는 도라지를 죽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오래 된 도라지의 효능

 

십년 넘은 도라지가 산삼보다 낫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인데. 그 만큼 약 효과가 뛰어나다는 말입니다.

 

다년생 식물인 도라지는 평균 수명이 3년 정도로 보통 3-4년이 지나면 뿌리가 썩어 더 이상 재배하기 힘듭니다.

 

도라지는 한 곳에 심어 놓으면 2-3년 살고 죽지만 3년에 한 번씩 황토밭에 옮겨 심어 20년 이상 성장한 도라지는 산삼의 약효를 능가합니다.

 

땅의 기운을 뿌리까지 흡수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래된 도라지는 각종 난치성 질병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도라지가 20년 정도 자라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10여종의 사포닌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플라티코딘,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이눌린 등이 풍부해지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일반 도라지와 비교해 볼 때 소염, 항생작용이 5-10배 이상 강하며 진통제 효과 또한 7-8배 이상 강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도라지와 같은 씁쓸한 맛이 없고 오히려 달작지근한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장내 비피더스균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과민성대장으로 늘 설사를 하거나 만성변비인 경우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차 만드는 법

 

재료는 도라지, 인삼, 맥문동, 오미자, 꿀, 대추 3개를 준비합니다.

 

① 도라지,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각 10g 정도로 같은 비율로 넣고 끓이세요.

 

② 대추를 3개 정도 넣어 끓이거나 식은 후 꿀을 첨가합니다.

 

③ 냉장고에 보관하고 시원하게 마시면 여름 갈증 해소에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