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버섯의 성분과 효능

오늘의 건강버섯 이야기는 싸리버섯의 성분과 효능입니다.

 

싸리버섯은 갓 형태가 산호 모양 또는 싸리 빗자루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인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가지 끝이 쥐의 다리 끝과 흡사하여 쥐버섯, 쥐다리버섯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가지의 끝부분에도 작은 가닥이 있고 여기에 포자(씨앗)가 생깁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유럽·북미 온대지방에 흔히 분포하고, 8월 중순~10월 말 활엽수림지역에서 무리지어 또는 홀로 발생합니다.

 

 

 

 

싸리버섯의 종류

 

싸리버섯은 과일 향기와 닭고기의 흰살 맛이 나며, 뿌리덩어리부분을 잘게 썬 것은 씹히는 맛이 전복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과식하면 위장장애 현상이 나타납니다.

 

싸리버섯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나 한국에서는 송이싸리버섯, 참싸리버섯, 물싸리버섯, 좀싸리버섯, 물푸레싸리버섯, 자주싸리, 광대싸리, 붉은싸리버섯, 노랑싸리버섯, 창싸리버섯, 다박싸리, 황금싸리 등 10여종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노랑싸리버섯(R. flava), 붉은싸리버섯(R. formosa)은 자실체의 색이 노란색과 붉은색을 띠는데 설사·구토·복통을 일으키는 독버섯입니다.

 

 

 

 

싸리버섯의 성분

 

버섯은 고단백 ·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식이섬유, 비타민, 철,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과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뛰어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버섯은 식이섬유가 40%나 들어 있어 장내의 유해물, 노폐물, 발암 물질을 배설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며 버섯에 함유된 에르고스테롤은 햇빛의 자외선에 의해 비타민 D로 바뀌어 장내의 칼슘 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싸리버섯의 효능

 

대부분의 싸리버섯은 식용으로 인기가 높은데 삶아서 요리에 넣거나 버섯 전골·전·화채 등에 활용됩니다. 또 고명·졸임·소스·피클·그라탱·피자·볶음이나 된장국 등의 부재료로도 널리 쓰입니다.

 

최근 야생버섯류는 항암 및 다이어트, 질병치유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싸리버섯은 비타민 B와 C, 프로비타민D, 유리아미노산, 지방산, 미량 금속원소 등이 함유돼 있어 각종 암과 알츠하이머, 독소 제거, 하제, 당뇨, 비만 등에 고루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단백다당류는 혈관을 청소하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특히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혈전을 녹이는 작용이 있어서 뇌경색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직까지 인공재배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자연채취에 의존하는데 다른 야생버섯들처럼 채취가 쉽지 않습니다.

 

땅에 떨어진 버섯의 수많은 포자 중 일부가 발아하여 균사를 생성시켜 살아 있는 나무의 뿌리와 접촉해야 버섯으로 탄생하는데, 낙엽을 땔감으로 이용할 때와 달리 낙엽층이 너무 두터워 포자가 그 전에 말라 죽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