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효능

오늘의 먹거리는 쌈채소로 유명한 치커리입니다.


치커리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유럽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쌈채소로 주로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뿌리와 꽃을 민간약재로 사용해오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남북전쟁 이후 치커리 뿌리를 커피 대용으로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치커리는 영어식 표기인 Chicory를 발음 그대로 우리나라 말로 옮긴 것입니다.

 

 

 

 

치커리는 키 높이가 50~150cm에 이르고 뿌리는 다육질이며 줄기가 곧바로 올라가는데 속은 비어있고 모서리가 있습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아래쪽을 향하고 깃꼴로 갈라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바소꼴의 달걀모양이고 비교적 작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7월에서 9월에 걸쳐 하늘색의 꽃이 줄기 끝에 열립니다.

 

치커리 전초에는 쓴맛이 납니다.

 

 

 

 

치커리의 효능

 

치커리의 쓴맛나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를 촉진합니다.

 

치커리 꽃추출물은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심장의 활동을 증강해서 진폭은 커지고 심박동수는 감소시킵니다.

 

치커리 뿌리는 가벼운 사하작용이 있고, 식욕증진과 소화기능 개선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칼슘흡수를 도와 뼈의 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치커리 속의 이눌린은 지방산 합성을 억제해서 체중을 감소시키고, 대장기능을 개선해서 변비치료에 도움을 주며 담즙분비를 촉진합니다.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축농증, 담석증, 위장염, 상처, 피부염 등에 사용해왔고 강장제로도 사용했었습니다.

 

 

 

 

치커리의 주의사항


치커리는 담즙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담석증 환자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중에 과다복용시에는 유산이나 낙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이 먹지는 말아야 합니다.

 

치커리는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3~5그램을 달여서 먹고,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진하게 달여서 씻거나 짓찧어서 붙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