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의 오해

10년 전에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119에 실려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진료 중에 숨이 멎는 심근경색...,

 

이후 스탠트 2개를 삽입한 후 현재에 이르는 저로써는 심근경색의 게시글을 자주 올리는 편입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문화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이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중 심근경색은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습니다.

 

하여..., 심근경색증에 대한 오해를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증의 오해

 

@ 심근경색은 남자들만의 병인가?

 

심근경색은 흔히 남자들에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이 동맥경화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긴합니다.

 

하지만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남녀 간의 발병 가능성은 비슷해집니다.

 

또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중요하므로 폐경 이전 여성도 안심해선 안 됩니다.

 

 

 

 

@ 심근경색은 비만자에게만 오는가?

 

심근경색은 다른 심혈관계 질환과 마찬가지로 당뇨, 고혈압 등 비만과 관련된 요인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때문에 비만한 사람들이 심근경색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의 주된 발병 이유 중 하나는 유전적 요인이기 때문에, 비만이 아닌 사람들도 심근경색에 걸릴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왼쪽 가슴통증이 찾아오는가?

 

심근경색이 심장근육이 죽는 병이기 때문에 왼쪽 가슴이 아프면 심근경색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왼쪽 가슴의 통증만이 심근경색의 증상은 아닙니다.

 

통증이 오른쪽 가슴에서 시작될 수도 있고,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식은땀과 체한 느낌이 들어도 심근경색일 수 있습니다.

 

왼쪽 어깨나 턱이 아플 수도 있으며, 통증 없이 구토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