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의 효능과 미나리차 만드는 법

독특한 향기가 나는 미나리는 나물이나 탕과 찜요리가 들어가는 등 다양한 음식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소 흔히 볼 수 있는 이 미나리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갖가지 효능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미나리는 그 맛과 향도 일품이지만 비타민A·C와 칼슘·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약초로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민간에서도 약으로 요긴하게 사용했는데요. 토사곽란이나 오줌소태에 달여 먹거나 즙을 내 마시기도 하고, 땀띠가 심할 때는 즙을 내 환부에 발랐으며, 목 아플 때 즙에 꿀을 넣어 달여 마시기도 했습니다.

 

미나리는 달고 독성이 없어 예로부터 여러가지 요리에 독특한 향기와 맛을 더해 주는 재료로 사용돼 왔습니다.

 

 

 

미나리의 효능

 

미나리 효능은 매우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미나리는 체내 쌓인 독과 중금속을 배출시켜주는데, 예부터 독이 있는 복어를 탕으로 끓일 때 미나리를 함께 넣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또한, 미나리는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한의학적으로 미나리 효능은 몸의 열을 없애고 각종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인데, 이는 급성간염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미나리는 풍부한 섬유질로 장운동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혈관을 맑게 정화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경감시켜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미나리 섭취시 주의할 점

 

다양한 효능의 미나리를 먹을 때는 주의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미나리의 방향 성분이 소화기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소화기계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습지나 논에서 자란 물 미나리에는 거머리가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날로 먹을 때에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너무 오래 삶으면 색이 나빠지고 비타민C, 칼륨 등 영양 성분이 손실되므로 뜨거운 물에서 살짝 삶아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미나리 차 만드는 법

 

미나리 차 만드는 재료는 미나리 10, 황설탕 6kg (또는 흑설탕을 해도 무관) 을 준비하세요.


- 미나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반나절 정도 물기를 뺀 후 (미나리에 수분이 많으므로 물기를 덜 빼면 짓무르거나, 상할수도 있으므로)


- 항아리에 미나리와 설탕을 겹겹히 넣습니다. 미나리+설탕+미나리+설탕 순으로 (매실 액기스낼 때 처럼)


- 잘 밀봉하여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4~5일 정도 지난 후 걸러냅니다.

 

- 걸러놓은 액기스를 물통에 남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더울때는 얼음을 넣고 입맛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