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락철 멀미 예방법

어렸을 적에 차도 많지 않았지만 어쩌다 차를 타면 차멀미로 인해 고통스런 여행이 되곤 했던 저는 늘 굶고 승차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향락철에 앞서 차멀미에 고통을 먼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차멀미든 배멀미든 멀미를 심하게 하는 사람은 탑승시간이 오래 있는 것 자체로 곤욕입니다.

 

멀미를 덜 유발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멀미약 복용


멀미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멀미약입니다. 붙이는 패치제, 알약, 마시는 약, 씹어 먹는 츄어블정 등이 있습니다. 먹는 약은 차에 타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합니다. 이동 시간이 길어 추가로 또 복용해야 하는 경우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붙이되 패치제는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합니다.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발 4시간 전에 붙이고, 이동이 끝난 뒤 떼어내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단, 운전자, 7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부작용 우려가 크기 때문에 멀미약을 삼가야 합니다.

 

 

 

 

 

 

@앉는 좌석 선택법

 

흔들림이 적은 좌석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나 자동차는 앞좌석, 배는 중앙좌석, 비행기는 날개가 보이는 창가가 좋습니다. 외부 경치를 볼 때도 가까운 곳이 아닌 변화가 적은 멀리 있는 산이나 지평선 등을 보도록 합니다.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어지러움을 느끼면 차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 수단 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하는 행동을 삼갑니다. 차를 탄다면 환기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차안의 탁한 공기는 멀미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입니다. 차 문을 충분히 열어두었다가 타고, 승용차의 실내 온도는 20~22도로 유지하여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합니다.

 

 

 

 

@취식물 유의


많은 음식을 먹으면 도리어 멀미가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출발 직전이나 이동 중에 음식을 가볍게 먹도록 합니다. 특히,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유제품,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 등 기름진 음식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두 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서 속을 편하게 하고 약을 먹었는데도 멀미가 심할 때는 껌을 씹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