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도움주는 착한기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들은 스트레스적인 여건도 주의사항이 되겠지만, 음식에서의 질환 요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끈적끈적하지만 오히려 혈관에 도움을 주는 기름이 있으니 이들으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으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맛과 향이 좋은 데다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착한 기름' 세 가지를 올려드립니다.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올리브 열매를 압착해 만듭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올리브유의 비오페놀이라는 성분은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내 노화를 방지합니다.

 

올리브유는 산성도에 따라 엑스트라 버진(0.8% 이하)과 버진(2% 이하)으로 나뉘는데, 엑스트라 버진이 맛과 향 등 품질이 좋습니다.

 

다만 올리브유는 튀김요리에 이용해선 안 됩니다. 발연점 이상으로 가열하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포도씨유

 

포도씨유는 포도씨를 압착해 만드는 기름입니다. 불포화지방이 풍부합니다.

 

특히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는 기름이 상온에서 산패(기름이 공기와 만나 맛·색·향 등이 변하는 현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포도씨유에 든 '카테킨'은 기름의 산화를 막아 산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 축적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국제식품과학영양저널에 따르면 포도씨유를 먹은 비만 여성의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해 지방이 줄어들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줄면 혈액의 당분이 몸에 잘 흡수돼 혈당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카놀라유

 

카놀라유는 유채꽃씨에서 압착해 뽑아낸 기름입니다. 다른 기름에 비해 포화지방이 적습니다.

 

대부분 불포화지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혈관 노화·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카놀라유를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카놀라유는 열에 안정적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가열하면 트랜스지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