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미지로 남는 좋은이름

좋은이미지 만드는 좋은이름에 대한 글입니다.

 

수십년 간의 죽마고우는 이름만 들어도 그 인상과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옛 동창 중에 못난이 이름을 가진 친구는 못생겼고, 좋은 이름을 가진 친구는 잘 생겼던 것 같습니다.

 

'송아지'라는 명칭은 소의 새끼같고, '돼지'라는 명칭은 뚱뚱하며 잘 먹을 것같고, '고양이'라는 명칭은 새초롬하며 눈치를 잘볼 것만 같습니다.

 

위와같은 예는 이름에 응기력이 있고 거기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이름과 같이 연상됨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만물에는 그에 걸맞는 명칭이나 이름이 있으며, 그 이름을 부르면 그에 대한 성격과 이미지가 저절로 연상됨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군 생활을 할 때 '김대위' 대위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더 이상 진급이 되지 못하고 대위로 전역하는 것을 봤고, 또  '최준위'준위  준사관도 본적이 있습니다. 

 

심리학 용어 중에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는데, 이 용어를 한마디로 말하면 '말이 씨가 되고, 사람은 이름 붙이는 대로 간다'는 말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한글 이름이나 한문 이름이나 당연히 뜻도 좋아야 하지만 부르기도 좋아야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부모님이든 작명가이든 어떤 이름을 지을 때 정성과 그 함축된 의미를 신중히 했겠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별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인공포증 등에 걸려 사회생활을 하는데 상당히 곤란을 겪은 어른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나  만학의 할머니도 제일 먼저 배우는 글자가 자기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인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수백만 번 쓰고 불려지는 것도 바로 자기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겁니다.

 

그런데 자기 이름에 대해 불만이 있거나 부끄러워 한다면 심리적으로도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며 올바른 성격형성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화가나 학자들은 아호를 갖고, 문인들은 필명을 쓰기도 하며, 연예인들은 자기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예명을 짓느라고 종종 성명학자들을 찾습니다.

 

이렇듯 이름이란 심리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성격형성에도 중요한데 이름을 함부로 지어서 될 일이 아닙니다.

 

뜻도 좋고, 거기에다 성명학적으로 보아 좋은 이름을 짓는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좋은 이름은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므로 수 십억의 재산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