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이 金기운인 사주!
오늘의 글은 식상이 金기운인 사주에 대한 글입니다.
金의 특성은 종혁(從:쫓을종 革:가죽혁), 숙살지기(쌀쌀하고 매서운기운), 義(옳을 의)의 오상, 지천명, 규범적, 체계적, 확정적, 모범적이라는 특성을 갖습니다.
金의 심리는 순수하고, 의리가 있으며, 비계산적이고 정확하며, 원칙을 중요시 합니다. 또 결단성이 있고, 실행력이 좋으며 인정이 있고 약속을 준수하는 심리입니다.
한편 소유의 구분이 명확하고 꼼꼼하며, 기억력이 좋고, 구조적 언어력을 보유하며, 무모한 계획으로 만용, 외골수 기질이 있어 아집과 고집이 강하여 한 번 절연하면 뒤도 안돌아 보는 성정입니다.
스트레스를 자초하기도 하며 후회를 잘 하고 남을 책망하려는 심리가 팽배하고 명분이 없으면 나서지 않고, 불리하면 바로 포기합니다. 비가정적이기도 하며, 융통성과 순발력이 부족하며 기억력 좋아 마음속 깊이 원한과 원망을 묻어두는 성정입니다.
이렇게 金이 일간이거나 일주를 가진 사주는 대체적으로 "깐깐하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사주를 갖고 있는 사람과의 대인관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취중에 한 말이라도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하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므로 절대 허점을 보이지 말아야 하며 무시하거나 자존심이 상하면 반드시 복수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칭찬을 해주면 간. 쓸개 다 줄 것처럼 관용을 베푸는 기질도 있으며 독촉하면 하던 일도 멈추므로 과정과 결과를 존중해야 하고 은근히 비교 우위에 서고자 하므로 좋은 점을 부각해야 합니다. 또 남성다운 사람을 신뢰하므로 통 큰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좋고 기억력에 강하므로 필요 이상의 말은 금물이며 감정은 절대 금물이라서 감성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한 편 식상의 특성은 활동성, 창조성, 복덕입니다. 사주에 식상이 있으면 활동력이 있고, 언변술이 좋아 사람을 잘 사귀어 대인관계가 좋고, 타고난 복덕이 있습니다. 식상은 자식이니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창조를 의미하니 궁리와 연구를 잘하고 두뇌회전이 빠릅니다. 신왕한 사주에 식상이 왕성하면 건강합니다.
반면에 식상이 많을 때 제압이나 설기되지 못하면 활동력이 넘쳐 놀러 돌아다니기만 좋아하고 게으릅니다. 남녀간에 교제를 잘하고 끼가 많습니다. 남명이 식상이 태왕하면 출세를 못하고, 여명은 남편복이 없습니다. 運氣에서 식상운이 들어오면 활동력이 강화되니 이성교제를 하게 되고, 식상이 약한 사람은 일거리가 생겨 바빠지고 돈도 들어옵니다. 식상이 강한 사람은 오히려 실직하고 놀고 먹는 운이 됩니다.
그럼 식상이 金기운으로 형성된 사주팔자는 어떤 기질의 소유자일까요? 다른 여러 기질이 있겠지만, 깐깐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언변술은 달변일지라도 독설이기 쉽습니다. 즉 깔끔하고 까칠하며 직설적으로 남 비판을 잘하며 그 말 자체도 뼈가 있는 말입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직업을 보면 대변인, 기자가 대표적이지요. 해바라기성 기레기 말고 비판을 잘하는 진짜기자 말입니다.
기자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기록하는 메모지는 좋은 기억장치인 뇌입니다. 또 식사나 술자리에서 남들이 하는 말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뇌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하루이틀을 넘겨 몇년이 지난 후에 특종을 내놓는 겁니다. 그야말로 식사 사주고 술 사준 사람들 뒤통수 때리는 일이지요. 식상이 금기운으로 형성된 사주를 가진 사람을 대할 때는 취중상태가 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입 방정은 나를 나락으로 밀어 넣는 길이므로 입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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