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기르기로 먹거리 정서함양 가습효과 보기!

오늘의 먹거리 정보에서는 집에서 콩나물 기르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콩나물은 유기농이면서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습효과와 정서함양 등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원래 콩나물 재배시 인공영양소를 쓰게되면 썩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업적으로 콩나물 키우기 하는 사람들은 영양소를 물에 타서 키운다는 소식에 콩나물 사먹는 것도 두렵더군요. 해외교포 먹거리 중에도 집에서 콩나물 기르기로 고국의 향수를 달래며 살아가는 교포들도 있고 멘탈힐링 차원에서도 콩나물 키우기는 매우 도움이 됩니다. 

 

 

 

 

 

콩나물 기르기의 장점!


 

집에서 콩나물 기르기를 해본 세대들은 아마도 50대 이상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시골 이웃집에 잔치가 있을 때마다 여러가정에서 한 동씩 길러주어 잔치를 치르게 했던 두레형식....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어렸을 때부터 보아오면서 자란 해외 동포 1세대들이 좋아하는 고향 향수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를 하면 가장 좋은 것이 먹거리 재료인 콩나물 반찬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콩나물은 한꺼번에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이 빠른 것과 늦은 것이 순차적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상당한 기간 동안에 반찬의 재료를 제공합니다.

 

또 가을부터 봄까지 건조한 집안 공기에 가습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전기가 소모되고 생명을 빼앗기까지 하는 가습기를 둘 필요도 없고 굳이 가습식물을 일부러 돈주고 사서 키울 필요도 없습니다. 또 정서함양에도 좋으니 한꺼번에 몇마리의 끼를 잡을 수 있답니다.

 

 

 

 

 

콩나물 기르기!


 

 

 

 

 

콩나룰 재료 콩 구하기!

콩나룰 기르기 하는 콩은 따로 있습니다. 콩나물 살 때 콩 껍질을 보면 감 잡을 수가 있는데요. 두부 만드는 흰 콩, 쥐눈이콩, 풍산나물콩, 오리알태, 수박태 등이 콩나물 기르기의 콩 재료입니다. 잘못하여 울타리콩이나 완두콩, 작두콩을 고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콩 품종을 잘 모르겠다면 곡물 가게에 가서 "콩나물 콩 주세요"하면 가게 주인이 알아서 잘 골라주실겁니다.

 

 

 

 

물빠짐 좋은 용기 구하기!

콩나물은 배수가 잘돼야합니다. 잘못 관리하여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콩나물이 썩어 집에서 콩나물 기르기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콩은 물 속에 그냥 있으면 썩습니다. 하여 물빠짐이 좋은 바닥에 구멍이 뚫린 시루형 용기가 좋습니다. 만일 시루형 용기를 구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채바구니 또는 프라스틱 된장통, 고추장통을 잘씻고 바닥에 구멍을 내어 써도 됩니다. 물빠짐이 좋고 자란 콩나물이 흘러내리지만 않는다면 통나물 키우기로 좋은 용기입니다. 바닥 구멍은 콩이 빠지지 않을 크기면 좋은 데 잘못하여 크게 뚫었다면 양파망이나 천으로 깔고 그위에 콩을 가지런히 펼쳐 놓으면 됩니다.

 

 

 

 

콩 불린 후 용기에 담기!

콩나물 콩을 용기에 바로 담는 것이 아니라, 일반 물 속에서 5~6시간 정도 불린 후 용기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물 속에서 불린 콩나물콩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마른콩에 비해 약 2배가량 커지는 콩도 있습니다. 이 콩을 콩나물 키우는 용기의 바닥에 고루 펴서 갈고 젖은 천으로 덮습니다.

 

 


 

 

 

 

햇빛 차단하기!

콩나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햇빛을 받게 되면 콩나물 색깔이 푸르게 변합니다. 야생 콩나물처럼 말이죠. 이렇게 되면 맛도 이상해지고 질기면서 콩나물로서의 가치를 상실합니다. 그래서 콩나물 기르기가 다 끝날 때까지 검은 천을 준비하여 용기 전체를 덮어 햇빛(형광등 빛 포함)을 받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밀폐하지 마시고 덮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주기!

물주기는 하루에 5번 정도가 좋고 수돗물의 경우에는 2시간 정도 가라앉힌 다음에 물주기를 하여 물 속에 있는 가스를 없애주면 좋습니다. 시골형처럼 물받침 양동이 위에 A형 다리를 걸쳐서 콩나물 기르기 할 경우에는 물의 온도나 물을 가라앉힐 필요없이 위에 뿌린 물을 받아서 다시 뿌려주면 됩니다.

 

 

 

 

콩나물 먹는 시기!

콩나물을 용기에 넣은지 5일이 됐을 때가 가장 먹기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더 기르게 되면 잔뿌리가 나기 시작하여 먹기 힘들어집니다. 콩나물 키우기를 하다보면 정말 '콩나물 크듯'을 실감하실겁니다. 생각보다 콩나물 기르기도 쉽고 빨리 자라서 편히 먹을 수도 있고 쓰임도 많고 영양도 많아 국내에서도 사먹는 것보다는 콩나물 키우기로 자가 조달 하는 가정이 많고, 해외동포등의 경우 고국 방문 시 콩나물 콩을 많이 구매해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콩나물의 용도!


 

콩나물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것이 음주 후 다음날 해장국용으로 으뜸입니다. 콩나물에는 해독작용을 하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함유돼있습니다. 또 콩나물 무침은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을 제공하는데 좋은 나물입니다. 그리고 콩나물밥을 해서 간장에 비벼먹는 맛은 해외동포들이 정말 먹고 싶어하는 간편한 요리법입니다.

 

 

 

 

마치면서!


 

지금까지 콩나물 기르기, 콩나물 키우기를 알려드렸습니다. 요즘에는 슈퍼에 가면 콩나물을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집에서 콩나물 기르기로 해먹는 반찬에 비할수는 없을겁니다. 맛도 그렇고 정서도 그렇고 건강도 그렇습니다. 콩나물은 생긴 모양새만 봐서는 힘 약하고 영양가 없을 것 같지만 오히려 힘 약한 남성을 남성으로 만드는 좋은 음식입니다. 콩나물 겉은 부실하게 보여도 속이 꽉찬 콩나물 기르기로 먹거리와 가습효과 그리고 정서함양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