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 보약 봄나물로 식욕증진과 해독효과도 보세요!

오늘의 건강먹거리 편에는 해독 보약 봄나물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어렸을적에 쓰거나 강한 향이 싫어서 잘 안먹었던 나물이 나이들면서 좋은 먹거리가 됐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아래의 미나리, 씀바퀴, 두릅 같은 봄나룰들입니다.

 

뭐 요즘에는 없어서 못먹고, 몸에 좋다하면 쫒아다니면서 먹게 되는 식품들입니다.

이런 봄나물들이 해독 보약이라는 것에 다시한 번 봐지는데요.

 

해서 오늘은 해독 보약 봄나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미나리

 

민간에서는 오래 전부터 미나리를 변비치료에 써왔습니다.

또 한방에서는 황달, 수종, 고혈압 등에 미나리를 달여 복용시킨 기록들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미나리의 성분이 속속 들어나면서 더욱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성분이 바로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이소람네틴(isoramnetin), 페르시카린(persicarin)입니다.

 

페르시카린 성분은 알코올 대사를 도와 간 독성물질을 해독해주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이소람네틴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주름 개선 효능을 발휘합니다.

 

이밖에도 풍부한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혈관을 맑게 정화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경감시켜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한편 미나리의 방향 성분은 소화기에 지나치게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화기계나 약한 어린이. 노인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익혀 먹는 것을 권합니다.

 

 

 

 

 

 

■ 씀바귀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간 질환 예방을 위해 쓴맛 나는 나물의 대명사인 씀바귀를 즐겨 먹었습니다.

즉 임상으로 체내 해독과정 중심기관인 간에 씀바귀가 좋다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씀바귀에 대해 오장의 사기와 속의 열기를 없애고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돼 있습니다.

 

씀바귀에는 간 기능을 회복시켜 피로회복을 돕는 아르기닌, 알코올 분해효소의 작용을 촉진해주는 알라닌,

간 해독을 돕는 아스파르트산, 간의 지방형성을 억제해 주는 트레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 항산화 효과도 뛰어난데요,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는 14배, 항박테리아 효과는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는 7배에 달한다는 국내 한 대학의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씀바귀는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쓴맛에 있는 치네올이라는 정유성분이 소화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씀바귀는 쓴맛이 강해 날것으로먹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데친 후 무쳐 먹거나 무침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또 씀바귀를 구입할 때는 줄기나 억세거나 굵은 것보다는 가늘고 잔털이 많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 숙주나물

 

숙주나물은 체내 카드뮴 함량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해독식품으로 꼽혀왔습니다.

카드뮴은 자동차 배기가스나 담배연기 등의 주요 오염원입니다.

 

또 숙주나물에는 황산화 효능이 뛰어난 각종 비타민 성분도 풍부합니다.

녹두를 숙주나물로 기르면 녹두에 비해 비타민 C의 함량이 대폭 높아진다고 합니다.

 

숙주나물 100g당 1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비타민B6는 외부로부터의 오염물질과 감염을 차단하며 외부물질을 해독하는 과정을 돕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B6의 함유량이 높을 수록 독소배출이 잘됩니다.

 

이 같은 해독 기능 때문에 한의원에서는 경우에 따라 녹두 음식을 금하게 처방하기도 한다네요.

녹두의 뛰어난 해독 작용이 한약의 작용조차도 중화시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