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먹고 체했을 때 민간요법

밀가루를 먹고 체했을 때, 아니면 응급을 요하는 환자가 생겼을 때.....요즘이야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을 찾을 일이지만..... 옛날에는 오직 민간요법이나 아는 한약방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저의 어린시절의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는 민간요법은 요즘에는 쓰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약국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약국이 없는 오지 마을, 그리고 낚시나, 등산 등 병.약국이 멀이 떨어져 있을 경우의 민간요법은 요긴하답니다.

 

민간요법은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더이상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질환(상처) 발생 초기에 차단을 해야 번지지 않습니다. 오늘의 민간요법에서는 밀가루 먹고 체했을 때의 민간요법을 다룰텐데요. 밀가루는 일반 곡물과 다른 구조로 돼있어서 소화가 잘안되기도 하여 의사들도 환자들에게는 권하지 않는 식품입니다.

 

또한 밀가루 음식은 다이어트에도 좋지 않고 잘 못 먹으면 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민간요법은 환자에게 요긴한 처방이 되어 질환을 다스리는 데에 한 몫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밀가루 먹고 체했을 때 민간요법

 

 

@ 무

밀가루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무를 갈아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무는 밀가루를 소화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칼국수나 수제비를 파는 음식점에서 깍두기를 함께 내놓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편, 기름진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는 무즙보다 차를 권합니다. 작설차나 보리차, 귤껍질차는 기름기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참외 꼭지

약이 귀하던 시절의 참외 꼭지는 급성소화불량 치료제로 쓰였습니다. 과식해서 소화가 잘되지 않고 복통이 있을 때, 급체로 가슴이 답답할 때 참외꼭지를 먹으면 치료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참외 뿐 아니라 호박, 오이, 수박 등 과실의 꼭지는 비슷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 물구나무, 쟁기자세

물구나무 선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등을 두들겨 달라고 하면 속이 편해집니다. 물구나무서기가 어려우면 쟁기자세를 취해 보세요. 쟁기자세는 천장을 보고 누워서 양 다리를 들어  올려 머리 위로 넘기면 됩니다.

 

이때 양 발끝이 머리 위쪽 바닥에 닿게 하세요. 물구나무 선 자세나 쟁기자세는 내장기관을 거꾸로 서게 하고, 척추 기능을 활성시켜 소화를 촉진합니다. 또한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양팔로 양 발목을 잡고 몸을 동그랗게 만드는 자세는 복부 기관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합니다.

 

 

 

 

 

@ 매실차나 생강차

가벼운 체증이 있을 때 한방차를 마시면 더부록한 속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실차의 신맛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불량과 장애를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속이 냉한 사람이 더부룩함을 느끼면 생강차를 권해봅니다. 생강차는 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돕습니다. 단, 열이 많은 체질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팔꿈치 지압

밀가루를 먹고 체했을 때는 팔꿈치를 지압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팔을 구부렸을 때 팔꿈치가 접히는 부분과 팔꿈치 뼈 사이 중간 부분의 움푹 들어간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지압하면 됩니다. 그러면 소화가 촉진 돼 트림이 나올겁니다.

 

 

 

 

@ 약물 증상인지 확인

아스피린 또는 관절염이나 다른 통증 질환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복용했을 때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복용하는 동안 담배를 피우면 소화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 그런 증상이 있으면 담당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아스피린 대신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위를 자극하지 않아 소화불량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소금물 이용법

먹은 음식물이 얹혀 내려가지도 올라오지도 않아 답답할 때에는 토하는 게  낫습니다. 소금물을 한 모금 꿀꺽 삼킨 뒤 헛구역질을 해 토하세요. 이때 등을 두드려 주면 더 쉽게 토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은 먹기 좋고 맛있는 음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더구나 요즘의 인스턴트 식품에는 밀가루 재료가 들어간 상품이 상당해서 본 정보는 요긴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해서 민간요법을 이해하기 힘들거나 숙지가 안되어있는 경우라면 늘 상비약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