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물렸을 때 민간요법과 유충 민간요법

우리 주위에는 모든 식물, 곤충, 동물들이 민간요법 재료들입니다.  단지 이를 어떻게 써야 효과가 있는지는 상식과 지식이 있는 사람만이 누리는 혜택입니다.  해서 뱀에 물렸을 때 민간요법과 유충 민간요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화단이나 화분에 지렁이나 굼벵이가 있어야 좋은 땅이라고 합니다. 즉 농약이 없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땅 속에는 각종 곤충 유충들이 많고 이들이 서로 먹이사슬이 되며 사람이 먹는 식품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징그러워하고 무서워하는 곤충의 유충 민간요법을 알아볼텐데요. 허준도 이런 공충 유충을 수없이 먹어보고 그 효염을 실험해서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의 유충 민간요법에 이어 뱀에 물렸을 때의 민간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각종 유충 민간요법

 

지렁이는 해열, 배뇨, 진정약, 해독, 구충약으로 쓰입니다. 또한 고혈압, 뇌막염으로 인한 열병, 심장성 및 콩팥성 붓기, 방광 및 염증성 질병, 기관지 천식 등에씁니다. 단, 마늘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하며, 또 열이 심하거나 비위가 약한 사람에겐 쓰지 말아야 합니다.

 

우렁이는 소갈병, 황달, 붓기, 술독, 눈병에 쓰며, 장출혈, 버짐 등에도 씁니다. 배가 차거나 오랜 설사가 있는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달팽이는 치질, 기침, 출혈, 늑막염,에 쓰며 염증, 해독약으로 씁니다. 장복으로는 쓰지 말아야 하며, 허약한 어린이와 설사하는 사람도 쓰지 말아야 합니다.

 

섭조개는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목에 혹이 있을 때 씁니다. 빈혈로 어지럼증, 식은땀, 허리통증, 토혈, 하혈 등에도 쓰이는데요, 특히한 점은 현대의학에서도 항암약으로도 씁니다.

 

 

 

 

소똥구리는 진정, 항염증, 간질, 정신분열증에 씁니다. 어린이 경풍, 방광염, 치질, 궤양성상처 헛배부른 데 씁니다. 소똥구리는 임산부에겐 쓰지 말며,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구워서 써야 합니다.

 

전갈은 어린이가 경련을 일으키면서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 파상풍, 안면마비, 고혈압,열병,수족경련,뇌출혈 후유증으로 반신불수, 관절통, 두통 등에 가루내어 사용합니다.

 

 

 

가뢰(반묘)는 딱정벌레목의 일종으로 자극성 배뇨약으로 쓰며, 월경이 없을 때, 탈모증, 옴, 버짐, 부스럼, 개에게 물렸을 때 독을 빼고 어혈을 없애는데 씁니다. 외용으로 가루를 내어 바르거나 술이나 식초에 개어 바릅니다. 가뢰는 피부에도 적절히 흡수되며, 외용으로 쓸 때는 넓게 발라 사용하고 환자나 임산부에게는 쓰지 말아야 합니다.

 

벌꿀독(봉독)은 꿀벌의 독선에서 분비하는 분비물, 류머티스 때에 근육, 관절통과 염증을 치료합니다. 근육염증, 좌골신경통, 신경통에 씁니다.또한 두드러기, 기관지천식 등의 알레르기성 질병과 편두통, 패쇄성 심내막염, 혈전성 정맥염에 씁니다. 벌독제제를 쓸 때는 반드시 중독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벌독은 결핵, 당뇨병, 동맥경화증, 성병이 있는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말벌집은 진경약, 항염증약으로 쓰며 성신경쇠약, 부스럼, 유방통, 이질 등에 씁니다. 상처에 바르기도 하는데요, 기혛이 약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두더지는 해독약, 상처 출혈, 관통상, 치질 등에 씁니다. 또 기침, 비뇨기계통의 감염, 결석, 결핵, 전립선염, 회충약으로 쓰입니다.

 

호랑이뼈는 진경약, 관절염, 류머티스 관절염, 신경통, 간질, 어린이경풍, 구루병에 씁니다. 개에게 물린 데, 외용으로 바르기도 합니다. 기가 허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 민간요법

 

뱀에 물렸을 때 민간요법으로 해독해열에 뛰어난 우황이 좋습니다. '천금은 얻기 쉬워도 우황은 얻기 힘들다'는 옛말이 있듯이 우황은 소의 체내에서 배양하므로 가격이 황금보다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인공우황분은 담즙산과 미량의 빌리루빈, 전분 등을 혼합하여 만든 것이므로 천연 우황과는 약효 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황은 해열해독, 거담에 효험이 있고, 의식이 맑지 않은 경우에 응급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성분이 각성을 유도하고, 불안을 없애는 작용을 하므로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위급할 때만 사용합니다. 뱀에 물릴 경우 우황과 백반을 같은 양으로 섞어 부드럽게 갈아서 붙입니다.

 

또 고추에서 짜낸 즙을 뱀에 물린 곳에 바르면 뱀독을 뽑아내는 작용을 합니다. 낙지를 태워 그 연기를 물린 곳에 쏘이는 방법도 있고 낙지를 까맣게 구워 가루낸 것을 발라도 좋습니다. 호박줄기를 베어 거기에서 나오는 물을 바르면 좋습니다. 왕지네를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에 2~3번 바르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