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의 효능, 식초가 만들어 내는 음식 맛

오늘의 주제는 식초의 효능, 식초가 만들어 내는 음식 맛에 대한 글입니다.

 

사실 음식재료 만으로 음식을 만들면 영양가는 그대로 일지 모르나, 음식 맛은 재료 고유의 맛 말고는 찾아볼 수가 없죠. 즉 약재와 다를 바가 없을 겁니다. 하여 우리는 보다 맛과 향을 내기 위해서 조미료 등을 첨가하여 음식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소위 '요리'라고 하죠.

 

이러한 요리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 빛을 내는 것을 조미료, 향신료가 있습니다. 이들은 맛과 향을 첨가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재료 고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조미료와 향신료를 주제로하여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식초의 효능, 식초가 만들어 내는 음식 맛은 식초가 일등 공신입니다. 이는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하지만, 겨울에 먹는 냉면은 그 맛이 오묘합니다.

 

음식에 시큼한 맛을 더하는 식초는 음식에 가미하면 상큼한 향기가 더욱 발하는 조미료입니다. 또 식초의 효능은 음식의 변질을 막고, 살균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식초만한 조미료도 드물지만 또 제격입니다.  

 

 

 

식초의 효능을 간단히 알아보고 식품 응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식초 속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물에 녹는 항산화제입니다. 수분이 있는 조직 속에 머물면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에너지 방출을 돕습니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젖산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초는 몸 속에 들어가면 알칼리성으로 작용합니다. 이 때문에 육류,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인체가 산성화 되는 것을 중화시켜 체액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몸 속 흡수를 돕고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촉매기능을 합니다. 또 식초는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식초는 음식 자체의 보존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식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구연산 등의 다양한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여름에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 날씨가 무더워지면 장내에 세균이 침투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때 식초의 유기산이 장내 유기균들의 제거를 도와 설사, 장염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식초는 이뇨작용을 통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지방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에 필요한 여성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음식에 식초를 넣으면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주기 때문에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 입맛을 돋우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식초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양조식초와 사과식초 그리고 감식초를 많이 봐왔습니다.

 

 

 

 

식초가 들어간 대표적인 여름음식으로는 오이냉국이 있죠. 오이냉국에 들어있는 오이는 여름 갈증을 해소해주고 몸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낮은 열량에 비해 포만감을 주므로 여름철 살찔 염려를 줄이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미역을 넣어 오이냉국을 만들면 국물이 좀 더 담백해지면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기 보다 용이해집니다. 여기에 얼음을 동동 띄우고, 식초를 첨가하면 시원한 여름철....끝내주는 오이냉국이 됩니다.

 

냉면도 마찬가지로 오이, 식초, 얼음을 첨가해 시원하게 먹으면 혹독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제가 먹어본 평양냉면, 함흥냉면, 을지면옥 등에서도 식초를 이용한 냉면은 정말 여름 최고의 으뜸 냉면이었습니다.

 

생활 정보를 한 가지 투척하면.....야외 나들이에 많이들 준비하는 김밥에 식초를 넣고 간을 하면 더운 야외 공원에서 김밥이 쉬는 것을 예방할 수 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포도와 와인을 숙성시켜 만든 발사믹 식초를 샐러드에 뿌리면 역시 새콤달콤하면서도 음식이 상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는 생활의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