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자 아침운동법, 겨울철 심장질환 예방법
오늘의 건강 주제는 심장질환자 아침운동법, 겨울철 심장질환 예방법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저는 2005년 3월 2일 아침 7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119구급대를 호출하여 인근 대학병원 응급식에 도착하여 의료진이 진료를 하는 동안 숨이 멎었습니다.
이후 심폐소생술에 이어 과상동맥에 스탠트 2개를 심어 동맥을 확장하는 시술을 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4분....4분만 늦었더라면 뇌세포는 파괴되기 시작했을 것이고, 따라서 퇴원 후에도 정상적인 몸상태를 유지할 수 없었을텐데, 신속한 대응으로 정상인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거는 겨울철을 무서워 하고, 또 음식물 섭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 저의 관심사입니다.
하여 심장질환자가 무서워 하는 겨울, 새벽....그래서 겨울철 심장질환 예방법을 올려드리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장질환자가 겨울철이 두려운 이유
우리의 몸은 찬 공기에 노출되면 인체의 교감신경이 항진돼 말초동맥이 수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대한 부담이 늘어납니다.
여기에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해 심장 박동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심장질환자가 새벽이 무서운 이유
제가 일을 당한 시간은 아침 7시 정각이었습니다. 인체의 바이오리듬에서 잠들어 있을 때에는 교감신경이 밑바닥 상태로 들어가 심신이 이완상태가 됩니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심신상태가 긴장상태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잠에서 깬 직후인 아침에 심장 부담이 최고조를 이루게 되는 것이죠. 심장돌연사 등이 하루 중 아침에 빈발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두가지 위험인자가 겹치는 초겨울 추운 아침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나 노인, 흡연자 등은 동맥경화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운 아침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전날 과음, 흡연을 한 후에 다음날 아침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도 기름을 끼얹고 불에 뛰어드는 것만큼 위험한 일입니다.
겨울철 심장질환 예방법
- 추운 겨울 아침 대문 밖의 신문을 가지러 갈 때, 혹은 실외에 있는 화장실을 갈 때에는 반드시 덧옷을 입으세요.
- 평소 아침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가급적 추울 때 하지 말고 실내운동이나 이듬해 봄을 기다리세요.
- 평소 아침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면 옷을 충분히입고 나서세요.
- 아침 운동량을 여름철의 그 반으로 줄이세요.
- 추운 겨울에는 아침 운동 시간을 조금 늦춰 해가 뜬 다음에 하세요.
- 아침 운동 시에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가슴 부위의 답답함, 통증, 호흡곤란 증세 등을 느끼면 즉시 심장전문의를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