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잘 삼키는 방법

오늘의 건강관리 편에서는 알약 잘 삼키는 방법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어렸을 적 제 할머니는 알약 한 알을 삼키시는 데 한 사발의 물을 마셨다는 우스게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약을 삼키려면 우선 목에서 무언가 거부감을 느끼게 되면서 목구멍이 작아지는 현상이 어르신들에게 있다고 하더군요. 또 심리적으로도 그렇기 때문에 알약만 입에 들어가면 물만 들이키는 우스운 일이 생기곤 합니다.

 

알약이든 가루약이든 입에 들어가 맛있는 약은 없겠지만, 그래도 몸에 좋은 약은 맛하고는 상관 없이 먹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넘어간다면 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여 알약 잘 삼키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알약 잘 삼키는 방법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하는 사람은 우리 주위에도 많습니다. 저의 지식으로 올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보다가 올려봅니다.

 

미국 가정의학연보 최신호에 기재된 '알약 잘 먹는 방법'에 따르면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연구팀은 알약 잘 먹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성인 151명을 대상으로 16종류의 가짜 약을 먹게 하고 알약의 종류별로 섭취하는 법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약의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는데요. 두가지를 알아봅니다.

 

 

 

 

 

@ 둥근 알약 잘 삼키는 방법

둥근 형태의 알약을 먹을 때는 알약을 혀 위에 올려 놓은 뒤 물병 입구를 입술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고개를 들어 입 안에 물을 채운 뒤 빠르게 물과 알약을 삼키는 것이 효과적....

 

둥근 알약의 경우 밀도가 물보다 높기 때문에, 인두에 약을 말어 넣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군요. 

 

 

 

 

@ 캡슐 형태의 알약 잘 삼키는 방법

캡슐 형태의 알약 먹을 때는 캡슐을 혀 위에 올린 뒤 물을 한 모금 입 안에 넣고 입을 다문 뒤 머리를 가슴 쪽으로 숙인 뒤 허리를 구부리고 입안의 물과 캡슐을 동시에 삼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캡슐은 물보다 밀도가 낮으므로 입 안에서 캡슐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머리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물병을 입에 댄 채 먹는 방법을 '사이다 병 요법', 몸을 숙이고 알약을 삼키는 방법을 '구부리기 요법'이라고 칭합니다.

 

또한 형태에 관계 없이 알약을 삼킬 때는 최소 20㎖ 물을 마시는 것이 알약을 식도 아래까지 넘기는 알약 잘 먹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