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효능, 좋은 민들레 고르는법
오늘의 민간요법 편에서는 민들레의 효능, 좋은 민들레 고르는법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꽃, 잎, 줄기, 뿌리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민들레, 남녀노소 보약으로 급부상하는 민들레의효능과 민들레 민간요법을 알아봅니다.
미국의 영양학자 로이 바타베디안은 3000가지 채소 가운데 가장 우수한 다섯 가지 중 하나로 민들레를 꼽을 정도로 민들레는 꽃, 잎, 줄기,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는식물입니다.
잎에는 유해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성인병을 막아주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와 C, 칼슘, 철분이 풍부합니다.
뿌리에는 간장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막아주고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콜린이 들어있습니다.
민들레의 효능
빨대처럼 생긴 줄기를 꺾으면 흰색의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이것은 테르핀이라는 성분으로 항균, 항염, 항바이러스, 항암효과 등 면역효과가 있습니다.
민들레 잎과 줄기에 있는 실리마린 성분은 최고의 간기능 개선제로 꼽힙니다.
항암물질인 실리마린은 간의 세포막을 튼튼하게 하면서 효소들의 작용을 도와 간세포 재생을 촉진시킨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간치료제의 주요 성분도 바로 이 실리마린입니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 뿐 아니라, 특히 회식자리가 잦은 30~50대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민들레의 효능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아무래도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기능입니다.
이는 민들레에 포함된 리놀산 같은 성분 때문인데요. 특히 각종 염증성 질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만큼 여러 가지 항생제 사용이 어려운 염증 질환자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민들레는 강장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약체질 개선이나 몸이 약해 입안에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이 됩니다.
고의서인 본초도감에서는 "민들레는 포공영(蒲公英), 기운과 맛은 쓰고 달며 차고, 효능은 청열해독(淸熱害毒,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 줌), 소종배농(消腫俳膿, 종기처럼 뭉친 것을 풀어주고 고름을 배출)의 작용을 한다." 하였습니다.
역시 동의학사전에서는 "민들레, 지정,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풀인 민들레의 전초를 말린 것이고, 맛은 쓰고 달며 차며 비경, 위경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몰린 기를 흩어지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위암에 작용하는 민들레
민들레에 함유된 실리마린으로 암세포 생장 및 증식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2005년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는 실리마린의 주성분인 실리비닌을 사용해 간암세포의 성장 억제 실험을 한 결과 실리비닌이 많아질수록 간암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실리마린이 혈액내에서 암을 유발시키는 성장인자와 결합함으로써 발암작용을 막을 뿐 아니라....,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고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지 못하게 함으로서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막기 때문입니다.
좋은 민들레 고르는법
1. 중금속 오염
민들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탁월하지만, 자동차 가 많이 다니는 곳의 민들레는 절대 금물입니다. 산업 및 자동차 배기 가스의 납, 성분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논밭 주변의 민들레는 먹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은데요. 농약이나 제초제 성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단 한곳만은 그 어떤 산업화의 변화에도 물들지 않아 믿을 수 있으니, 그곳은 바로 비무장지대 DMZ양구인근 지역에서만 재배한 민들레를 이용해 1년간 저온 숙성시킨 민들레 액기스 등을 상품화했습니다.
게다가, 청정지역 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에서 멈추지 않고 무농약, 무비료에 황사와 산성비를 피하기 위해 하우스재배까지 하고 있습니다.
2.뿌리까지 함유
민들레는 줄기를 잘라내도 새로 자라지만 뿌리채 뽑으면 생명을 다합니다.
이런 이유로 상당수의 민들레 건강식품 제조사는 뿌리를 제외한 꽃, 잎, 줄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저가의 제품에는 배나, 양파 등을 섞어 제조하기도 합니다.
민들레의 뿌리에는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콜린과 혈당조절 성분인 이눌린,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는 만니톨 등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민들레 식품들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전초 꽃, 잎, 줄기, 뿌리를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