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의 원인, 이명의 치료
오늘은 이명의 원인, 이명의 치료에 대해 올려드리겠습니다.
지인 중에는 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름이 아닌데도 매미소리가 들린다는 둥 생뚱맞는 말....
하지만 실제로 이들의 귀에서는 기계음, 매미소리, 삐 소리. 새소리, 숲 소리, 벌레 소리 등 다양합니다. 이런 현상을 이명이라고 하는데...,
해서 한의학적으로 이명의 원인, 이명의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명이란?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하는데 환자 자신만이 들을 수 있어서 객관적으로 측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명은 귀 주위 특히 중이의 혈관의 이상이나 이소골근의 경련이나 구개근 경련, 악관절 질환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검사하는 사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대부분의 이명은 검사 상에도 이상이 없고 원인과 발생기전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치료방법도 뚜렷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중론....
이명의 원인
이명은 기본적으로 신장의 허약이 원인인데 좌측과 우측 귀의 이명의 원인을 더 나누어 보면 대개 좌측 귀의 이명이 있는 경우는 울화가 쌓여서 생긴 것으로 보고 치료하고 우측 귀의 이명은 신이 허약해서 생긴 병으로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오행이론에 맞춰 오장육부를 설명하고 얼굴의 이목구비를 오장에 배속시켜서 설명하는데요. 이목구비에 병이 들면 오장에서 원인을 찾아 장부의 균형을 맞추어 병을 치료한다 것입니다.
눈은 간에 배속되고, 코는 폐에, 입은 비장에, 혀는 심장에, 귀는 신장에 배속됩니다.
이명의 치료
치료에 있어서도 눈이 안 좋아지거나 아플 때는 간의 허약을 보충하거나 간열을 꺼주는 치료를 하고,
비염이 있을 때는 폐를 보하는 약을 쓰고, 혓바늘이 심할 때는 심장의 열을 내려주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귀의 이상도 외부의 원인이 아닌 경우는 신장의 허약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이를 교정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침 치료는 귀 주위의 경혈에 하기도 하고, 환자의 장부의 허실을 살피고, 소통이 좋지 않은 경락을 찾아 치료합니다.
일반침을 쓰기도 하고 약침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테이핑요법이나 추나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한약은 이명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는 경우는 신장이 허약한 사람에게 풍사가 들어와서 생긴 것으로 보고 풍을 제거하는 약을 습니다.
병이 생긴 지 오래된 경우는 신장을 돕는 약을 써서 치료하는 데 치료기간이 길 수도 있습니다.
이명이 있으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청력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을 많이 합니다.
이명증이 청신경 종양이나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는 경우는 청력의 감퇴가 있으면서 그 초기 증상으로 이명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이명증이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방치했다가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